[Android] 내 손안에 장생포 재개발

학교 교과과목 중 안드로이드 시간에 과제로 만든 프로젝트이다. 공공기관에서 만든 어플을 재개발해보자는 취지의 과제이다. 2인 1조로 기존 어플 분석 및 개발할 어플 기획을 한 후, 개인별로 개발을 진행하였다.

기존의 '내 손안에 장생포' 앱을 이렇게 바꾸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기존 앱을 비하하는 등 나쁜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이번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디자인'과 '재밌는 기능'이다. 한 번쯤 디자인이 예쁜 어플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해왔는데 마침 안드로이드 과제를 수행하게 되어 바로 실행에 옮겼다.

프로젝트는 3월 초부터 시작되었다. 약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기존 앱 및 장생포구 관련 분석, 기획 및 디자인 등을 진행하였다. 이후에는 여러 라이브러리를 참고하며 개발을 하였다.

예쁜 디자인을 만들고 싶다고 휙휙 만들어보았는데 오히려 더 안좋은 디자인이었다. 첫 번째 발표때 UI가 구리다는 피드백을들었다..

 

재미있는 기능에 대해서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장생포 관광앱에 어떤 재미요소를 넣어야 할까. 우선 제일 먼저 떠올랐던 것은 옛날 갤럭시에 들어갔던, 터치를 하면 화면에 물결이 이는 이펙트(s2나 s3쯤으로 기억한다. 민들레 배경에 물결표시.. 인상에 남았었다)였다. 구현을 정말정말 해보고 싶어서 검색어를 바꾸어가며 계속 찾아보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없고, 기껏해야 버튼에 물방울처럼 퍼지는 효과 정도였다. 직접 구현할 정도의 클라스는 안되었기 때문에 그냥 다른기능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이후 애용했던, 그리고 애용하는 잼라이브라는 어플의 내부 기능을 생각해내었다. Bubble Picker였는데, Activity에 여러원이 거품처럼 있으며, 터치하면 약간 커지는 기능이다.

[Android] Bubble Picker

당시에는 이 기능이 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터치하면 영상을 틀어주는 방식으로는 사용하면 안되었었던 것 같다. 사용하는 입장에서 VideoView로 이동했다가 오면 배치가 다시 바뀌기 때문에 그렇게 불편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고 에러를 겪으면서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

 

다음으로 지도가 필요했었는데, 한정적인 화면 크기 안에서, 넓은 장생포의 지도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흔히쓰이는 두 손가락으로 줌/아웃 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였다. 역시 검색을 해 본 결과 Pinch to Zoom 이라는 기능이었고, 라이브러리가 있었다. 그냥 layout에서 태그이름을 photo view로 하여 이미지만 정해주면 되었기에 사용하기 상당히 쉬웠다.

[Android] Pinch to Zoom

 

6월 4주차, 개발을 마무리하고 최종 프로젝트 결과 발표를 진행하였다.

최종 발표에 사용한 PPT

 

개발을 진행하면서, 라이브러리를 사용해보았는데 상당히 편하고 좋았다. 물론 import 하는 과정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걸림돌이 되진 않았다.

아쉬웠던 것은, 메뉴 중 '스토리텔링 투어'에 대한 layout 및 기능을 구현하지 못한 것이다. 목록이 너무 많아 어떻게 할 지 고민만 하다 끝낸 것 같다. 나중에 기말시험 이후 시간이 남으면 완성하도록 해야겠다.

안드로이드 개발이나 디자인에 있어 실력을 키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나름 괜찮게 한 것 같다. 다음에 만드는 앱은 나름, 괜찮게가 아닌 완전, 잘 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개발하여야겠다. 

 

개발기간 : 2019.03.05.~2019.06.17.
https://github.com/gurdlwl/Jangsaengpo_App

gurdlwl/Jangsaengpo_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