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알라딘(2019)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보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영화를 먼저 관람하신 후,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라딘의 첫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때,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예고편을 몇 번씩 돌려서 보았다. 이후 개봉만 손꼽아 기다리다가 드디어 어제, 심야영화로 알라딘을 보게 되었다. 지니가 아이들을 앉혀놓고 Arabian Nights를 불러주며 영화가 시작된다. 솔직히 말해서, Arabian Nights를 들려줄 때부터 '아, 역시 디즈니다.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라딘이 지니를 처음 만났을 때 들려주었던 Friend Like Me는 정말 신나고, CG가 풍성했었다. 약간 미녀와 야수에서 Be our Guest가 나오는 장면..

※ 본문에 어벤져스:엔드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보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영화를 먼저 관람하신 후,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4월 24일, 11년을 달려온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역작,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하였다. 나는 초등학생 때 아이언맨 1편을 본 후로 쭉 마블에 빠져 살았다. 마블 영화가 개봉하면 항상 한 걸음에 달려가 극장에서 보았고, 영화는 항상 보는 내내 나를 행복하게 해 주었다. 마블 코믹스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변의 친구들보다는 마블에 대해 어느 정도 많이 아는 편이다.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지만.. 지난 영화 어벤저스:인피니티 워를 스포일러를 들은 후 보았기 때..